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집입니다.
이번 토론토에서 하는 여행 첫번째 여행지는 온타리오의 숨은 보석이자 대표 휴양지 토버모리 입니다. 토버모리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토론토에서 차로 약 4시간 소요 되는 거리로 한번쯤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 여름 휴가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1. 위치
토버모리는 토론토에서도 북쪽으로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를 쉬지 않고 가야하는 여정으로 저희는 아이들과 같이 가는 여행이라 최대한 1시간마다 캐나다 어디든 있는 팀홀튼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북쪽으로 갈 수록 사람이 많이 없어 한적한 휴게소 처럼 여유롭게 쉬어가며 갈 수 있었습니다. 장거리 운전이 걱정이시라면 미리 휴식을 위한 지점을 확인하고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2. 대표 휴양지 토버모리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브루스 반도의 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특히 브루스 페닌슐라 국립 공원과 꽃병 섬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김연아 휴양지로 유명하지요. 보통 관광을 위해 파란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여 당일 투어를 다녀오기도 합니다.
이곳은 바다, 산, 숲, 호수가 공존하는 이 곳에서는 고요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3. 토버모리를 방문하는 이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풍부한 곳입니다. 휴양도시 이지만 토론토를 벗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 카약,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캠핑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많은 분들이 여름이면 이 곳 대표 휴양지 토버모리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4. 토버모리에 가 볼만 한 곳
유람선을 이용하여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꽃병 바위들이 있는 꽃병 섬과, 배를 타고 즐기는 빅 텁 등대, 항구 마을, 그리고 물 밑에 가라앉은 목제 난파선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꽃병섬 들어갈 때 참고 사항 : 유람선을 타고 이동할 때 추울 수 있으니 추위를 많이 타실 경우에 얇은 옷을 준비하시고 화장실은 되도록 유람선 타기 전에 다녀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이 없으므로 음식을 챙겨가야 합니다.
저희는 Drop-off cruise를 예약하여 배를 타고 빅 텁 등대-> 항구 마을에서 목제 난파선 -> 꽃병 섬 순서로 총 4시간 정도 섬을 둘러보았는데요. 트레킹을 위한 길로 중간에 동굴, 작은 꽃병, 큰 꽃병 등 섬 안에 여러 스팟들은 천천히 구경하며 걷기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길이 평탄하지 않아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없어서 미취학 아동 둘을 데리고 간 저희에겐 쉽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날씨 좋은 날 사진 찍기에 정말 예쁜 곳이었습니다. 어디를 찍어도 장관입니다.
저희는 처음 가본 거라 다 보고 오고 싶은 마음에 모든 곳을 둘러보았는데요. 한쪽에서 한적하게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분들, 물놀이를 하는 분들을 보니 다음번 기회가 된다면 경치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서 편히 쉬다 오고 싶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크루즈 시간확인과 예약 가능합니다. (시즌에 따라 시간이 상이합니다.)
크루즈 투어 예약 사이트 : Blue Heron Tobermory Boat Cruise to Flowerpot Island
5. 토버모리에서 먹어볼 것과 숙박시설
토버모리를 검색 해보면 생각보다 숙박 시설이나, 먹을 거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심지어 크루즈를 타고 꽃병섬에 들어가게 되면 선착장 반대편에 위치한 작은 매점에서 간단한 스낵 몇 가지와 물, 음료를 제외하곤 식사를 해결 할 곳이 없습니다. 주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울 간식이나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으며 꽃병섬 투어 전이나 후에 크루즈 선착장 근처에서 '피쉬엔 칩스'나 '비버테일' 등 식당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 중 여러 블로그에서 추천 하는 'The Fish and Chips Place'를 방문해 보았는데요. 먹을 때는 그냥 흔한 피쉬엔 칩스 같은 느낌이었고, 너무 지친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맛있는 줄 모르고 먹었습니다. 그런대 토버모리를 다녀온 후 가끔 생각이 나는 것 보니 맛집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주변에 펜션이나 콘도, 호텔 같은 숙박 시설이 흔치 않다 보니 숙소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4 가족, 총 11명의 인원이 Airbnb를 이용했는데 토버모리까지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임에도 가격이 1박에 500불 정도 하였습니다. 여러 가족과 같이 가게 되어 부담이 적었지만 저희 가족끼리만 간다면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숙소는 깨끗하고 분위기 있으며 작은 놀이터와 캠프파이어를 위한 공간 등 만족 스러웠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경우 근처 캠핑장을 일주일씩 예약하여 다녀오시기도 하고 캠핑의 성지라고 불리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엔 캠핑 준비를 철저히 하여 캠핑장을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온타리오의 토버모리는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휴양지입니다.
약 4시간의 거리도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직진만 1시간은 조금 괴로웠습니다 ㅎㅎ)
온타리오 대표 휴양지인 만큼,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주변을 여유롭게 즐기신다면 관광, 휴식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토버모리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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