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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토리/캐나다 라이프

일론머스크의 다이어트: 사용법 및 체중 감량 후기

by 서가장님 2024. 9. 30.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집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부터 한국에 들어간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핫해진 

많은 셀럽들의 다이어트 약!! 유명한 비만, 당뇨 치료제!! 오젬픽 리뷰입니다.

 

캐나다에서 사는 저희는 지난 6월 처방받아 포스팅 기준 4월 간의 사용 후기입니다.

 

 

 

 


 

 

 

 

오젬픽 vs 위고비 vs 삭센다

 

많은 분들이 일론 머스크의 다이어트 약은 위고비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오젬픽과 삭센다는 무엇인지 간단히 비교해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1. 오젬픽 (Ozempic)

  • 성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 용법: 주 1회 주사
  • 효과: 체중감량, 당뇨 치료에 목적이 있습니다.

2. 위고비 (Wegovy)

  • 성분: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 용법: 주 1회 주사
  • 효과: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 27 이상에 동반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승인되어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습니다.

 

  • 차이 : 오젬픽과 위고비는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위고비가 오젬픽보다 높은 용량으로 처방된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용 방법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먼저 오젬픽을 시작으로 용량을 점점 늘리게 됩니다. 일정량 이상 적응이 되면 더 높은 용량의 위고비로 전환되는 형식으로 알아주시면 됩니다. 

 

3. 삭센다 (Saxenda)

  • 성분: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 용법: 하루 1회 주사
  • 효과: 비만 치료제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또는 체질량지수 27 이상이면서 체중 관련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처방 및 효과가 있습니다.

 

  • 한국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삭센다인데요. 하루 1회 주사가 가장 큰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체중 감소 효과: 위 차이에서 확인 가능 하듯이 위고비 > 오젬픽 > 삭센다 순으로 체중 감소 효과가 강합니다.

 

 

 

 

 

 

 

사용 방법

 

 가장 먼저 두껑을 열면 이렇게 펜처럼 생긴 약과 일회용 주삿바늘이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상자에 1개월 분량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용량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일주일에 한 번 요일을 정해놓고 주사하시면 됩니다.

[사진 참조]

1. 일회용 주사 바늘의 비닐을 벗기고 펜 끝에 돌려 끼운다.

2. 본인의 주사량에 맞춰 반대편 펜 끝을 돌려 눈금을 맞춘다.

3. 주사 바늘 위의 뚜껑을 뺀다.

 

4. 옆구리 쪽 살이 튀어 나올 정도로 살포시 잡아 주사한다. (너무 세게 꽉 잡지는 마세요)

5. 주사 후 약 6초 후에 바늘을 빼내고 일회용 주사 바늘을 분리한다.

6. 분리된 일회용 주사 바늘은 버리고 펜 뚜껑을 잘 닫아 냉장 보관한다.

 

아무래도 주사 놓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너무 세게 꽂아서 멍이 든 적도 있었지만

하루에 한 번씩 주사하는게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주사를 놓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옆구리 잡히는 것이 다른 것을 느끼며 뿌듯하실 거예요.

 

 

처방은, 처음 0.25mg로 시작해서 한 달 투약, 0.5mg로 증량해서 한 달, 1mg로 증량하도록 안내해 줍니다.

하지만 본인의 몸의 상태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한 사람 분량을 두 사람이 맞았는데

 

>> 서가장 : 0.25mg 1개월, 0.5mg 2개월 후에 현재 1mg으로 증량하여 한 달째 맞고 있습니다.

(1ml부터 펜이 바뀝니다_   2ml (0.25-0.5mg) / 3ml (1mg))

>> 부가장 : 0.25mg 만 4개월 동안 맞았습니다. 

 

 

 

 

 

 

 

금액과 보관 방법

 

 

★ 가격 : 2024년 기준

  • 한 상자에 $267.86

 

보관 방법 : 

처음 구매하시면 시원한 곳에 보관하셔야 하기 때문에 냉장보관하시고 직사광선은 피해 주세요. 냉동 아닙니다.

여름엔 약국에서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주기도 하십니다.

 

 

 

 

 

 

 

 

 

사용 후기 (효과와 부작용)


★ 효과 : 

투약을 시작하시면 2-3일 안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기존에 먹던 양대로 먹다 보면 마치 체한 것처럼 힘들고 속이 불편합니다. 이 불편감 때문에 점차 먹는 양을 억지로라도 줄이게 됩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날 불편감은 증가합니다.

그러다 보니 먹는 양을 비롯해 먹고 싶은 음식의 종류도 조금 더 가볍고 덜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게 됩니다.

 

사실 가장 처음과 증량 후 첫 투약에서 보통 일주일은 체중에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2주 차부터 (10일 정도 후) 점점 눈에 보이는 효과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증량은, 더 이상 음식 억제 효과가 없이 투약 전과 비슷해지거나 체중 변화가 오랜 기간 정체 되었을 때 증량하였습니다. 

 

저희 두 사람이 4개월 동안 체중 감량 결과는 이러합니다.

>> 서가장 : 88kg → 79kg  총 -9kg (현재 진행 중)

>> 부가장 : 60kg → 55kg  총 -5kg

 

 

부작용 : 부작용으로는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저희 두 사람 몸을 직접 사용해 본 후기로 구토는 없으나 간혹 설사나 가벼운 복통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약 당일에 주로 그러했으며, 특히 기름진 음식인 라면이나 피자 같은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마도 약이 기름진 음식과 맞지 않아 싸우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약 중단 후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데,

이번 9월을 마지막으로 부가장은 더 이상 오젬픽의 힘 없이 다이어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없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투약 중단으로 생기는 부작용과 서가장의 계속된 다이어트 결과를 몇 개월 후에 다시 함께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식욕 억제가 힘들 경우 정말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바쁘고 의지가 약하다면 더더욱 약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약에 의존하거나 요행을 바라지 마시고 

어느 정도 효과가 보인다면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하고 성공적인 다이어트 하시길 바랍니다.